화학뉴스

에코프로(대표 김병훈)가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와 배터리 리사이클 협력에 나섰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미국 매사추세츠 웨스트버러(Westborough)에 위치한 배터리 리사이클 및 소재 제조 전문기업으로 조지아 소재 SK온 배터리 공장을 비롯해 여러 수요기업의 전기자동차(EV) 배터리와 스크랩을 리사이클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어센드 엘리먼츠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양극재 제조를 위해 리사이클 배터리 원료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어센드 엘리먼츠와의 협력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북미 리사이클산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에서 전처리된 폐배터리 원료는 에코프로 포항 캠퍼스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 등 핵심광물로 추출돼 배터리 단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자재를 회수해 경제적인 이득을 얻고 중국 등 배터리 자원 보유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욱 에코프로 전략기획본부 부사장은 “배터리 리사이클을 통해 새로운 양극재를 제조하는 것은 친환경 미래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어센드 엘리먼츠와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 전기자동차 배터리 리사이클 순환경제 구축이라는 목표에 더 다가갔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어센드 엘리먼츠와 재활용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