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화학기업 국내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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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업들이 국내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생산기지로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화학·건설·기계·자동차 분야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 울산 여수 군산 공장을 갖고 있는 한국BASF는 2003년까지 440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BASF는 2002년까지 여수공장 내에 연산 2만톤 규모의 Acid Chloride와 Chloroformate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또 현재 연산 8만톤 규모인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 생산능력을 2001년말 10만톤, 2003년까지 16만톤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에 따라 설비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2003년까지 연산 14만톤 규모의 TDI(Toluene Diisocyanate) 공장을 신규 건설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한국BASF는 국내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한국을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며, 생산량의 45% 정도를 중국 등 해외로 수출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세계 최대 생활용품 및 식품기업인 Unilever는 2001-03년 1200억-1500억원을 마케팅에 투자하는 등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유니레버코리아는 국내사업을 생활용품에서 화장품·식품으로도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에 따라 국내 식품기업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유니레버코리아는 「도브」로 국내 바디클렌저 시장점유율 35%를 기록하는 등 국내 생활용품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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