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신약개발 성과 속출
국내 바이오·제약기업 신약개발 성과가 2001년에 가시화 될 전망이다. 대웅제약이 2001년 국내 생명공학 신약 1호 등록을 앞두고 있는 한편, LG화학과 삼양사 등의 항암제와 SK의 정신 불안 치료제 등은 세계시장을 겨냥해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LG화학은 2001년 인터페론 성장호르몬 등 6개 유전공학제품을 해외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해 미국 FDA(식품의약국) 에 제품신청을 낼 예정이다. 또 2000년 전임상을 완료한 항암제에 대해 임상시험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의 바이오 벤처기업 엘리트라와 함께 병원균의 유전자를 분석해 단백질 생성메카니즘을 규명한 결과를 이르면 2001년 말 경 발표할 계획이다. SK는 2001년에 전임상시험 중인 정신분열증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항불안제는 전임상에 들어가기 전 검 토단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양사는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첫단계 작업으로 항암제 제넥솔의 2세대 제형인 「제넥솔-PM」의 임상시험을 2001년 하반기에 미국에서 시작한다. 국내에서는 FDA로부터 「제넥솔」의 시판허가를 받는 대로 제일제당이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항암제용 항구토제와 진통패치 등에 대해서도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한화석유화학은 고지혈증 치료제가 전임상 막바지 단계에 있어 상반기 중 기술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독 성시험중인 항진균제도 상반기 중 해외기업에 기술매각을 시도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현재 신약허가 심사를 받고 있는 상피세포성장인자(EGF)가 2001년 2월말쯤 국내 생명공학 신약 1호로 등록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녹십자는 골다공증 치료제 부갑상선호르몬(PTH)이 미국에서 무난히 2차 임상시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갖춘 세균을 박멸할 수 있는 옥사졸리디논 계열의 차세대 항생제 개발에 착수한 다. 또 당뇨병성궤양 심장혈관 질환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를 내놓아 2002년말까지 전임상실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수 년간 연구해온 비만치료제 및 천식치료제의 신약후보물질 출시도 구상하고 있다. 녹십자와 동아제약이 공동출자한 제넥신의 에이즈 DNA백신은 2000년말까지 해외에서 간이임상시험을 마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2001년1월부터 차세대 먹는 B형 간염치료제의 국내 1상 및 2상 시험에 착수했다. 중외제약은 2000년12월 설립한 미국 시애틀 생명공학 연구소에 200만달러를 투입해 새로운 약리기전을 갖는 당뇨병 치료제와 항암제의 신약후보물질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2001년2월부터 본격적으로 국제수준의 독소루비신 및 다우노마이신 항암제를 양산해 전량 수출할 예정 인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올제약이 18% 지분을 출자한 한젠바이오테크는 일본의 J-바이오테크와 공동연구로 인공피부를 생산, 2001년 중 국내에 도입·판매할 계획이며, 경구용 인터페론의 국내 2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2002년쯤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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