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필립스(Chevron Phillips)는 싱가폴에서 대규모 이산화탄소(CO2) 포집‧이용‧저장(CCUS)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셰브론필립스는 에어리퀴드(Air Liquide), Keppel Infrastructure, 페트로차이나(PetroChina)와 CCUS 솔루션 종합 인프라 개발을 목적으로 한 컨소시엄을 설립할 계획이다.
에너지‧화학산업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플래스틱, 연료, 시멘트 제조에 사용하고 파이프라인 및 선박을 이용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수송함으로써 지하에 저장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싱가폴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제로화하기 위해 정유 및 화학산업 중심지인 주롱섬(Jurong)에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포집능력 200만톤을 확립하고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탄소세를 인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CUS는 탈탄소화에 도움이 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나 효율적인 포집법 개발 및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싱가폴은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와 달리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 연구개발(R&D) 단계이지만 이산화탄소 원료화를 목적으로 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U) 실용화 투자가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와 유사하게 유럽은 서부 산업 집적지 공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모아 북해에 저장하는 프로젝트를, 미국은 석유화학 중심지인 멕시코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이용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