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가 역대 최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시아 제약기업과 창립 이래 최대인 12억4256만달러(약 1조7028억원) 수준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3년 전체 수주액 3조5009억원의 절반에 달하며 계약 기간은 2037년 12월31일까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9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누적 수주액이 4조3600억원으로 처음 4조원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글로벌 상위 제약기업 20사 중 17사를 수요기업으로 확보했으며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인천 송도 5공장 완공 시 의약품 생산능력 78만4000리터를 갖출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본 요코하마(Yokohama)에서 열린 바이오 재팬 2024에서 고농도 제형 개발 플랫폼 에스-하이콘을 최초 공개하며 2024년 고객 맞춤형 위탁개발(CDO) 플랫폼을 4개로 확대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테바 파마슈티컬스 인터내셔널 GmbH(Teva Pharmaceutical International GmbH)와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의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1000억4000만원으로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의 4.6%에 수준으로 계약 종료일은 2025년 7월30일이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