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대표 최윤호)가 전기자동차(EV) 배터리,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원통형 배터리 분야에서 다양한 PRiMX(프라이맥스) 배터리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삼성SDI는 2025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4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SDI는 사상 처음으로 CES에 배터리를 출품하고 각각의 사업부문별 대표제품들이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CES 혁신상은 매년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생산제품에 수여된며, 삼성SDI는 에너지 밀도 향상, 안전성 강화, 고출력
및 고속충전 기술 등 수요기업 및 사용자 경험과 직결되는 성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혁신상을 수상했다.
수상제품은 PRiMX680-EV, PRiMX680 Module+, SBB(Samsung Battery Box) 1.5, PRiMX50U-Power 등 4개로, 먼저 PRiMX680-EV는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사용해 높은 에너지밀도를 구현한 전기자동차용 각형 배터리로 혁신 설계와 공정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
PRiMX680 Module+는 무선통신 기술 적용으로 구조를 단순화해 생산 효율과 품질을 강화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모듈로 독창적 모듈 설계와 CT 검사 등을 통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SBB 1.5는 20피트 컨테이너 박스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ESS용 배터리로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며, 열확산 방지를 위해 EDI(Enhanced Direct Injection: 모듈내장형 직분사) 기술이 적용돼 안전성을 높였다.
PRiMX50U-Power는 21700 사이즈 원통형 배터리로 고출력 및 고속 충전 기술을 구현해 전문가용 전동공구와 같이 순간적으로 높은 힘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됐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는 “초격차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을 녹여낸 삼성SDI 배터리가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기술과 경쟁력을 갖추어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