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가 중공사막 모듈 사업을 유럽과 미국으로 확대한다.
아사히카세이는 중공사막 모듈 사업 전략을 기존의 아시아 중심에서 유럽·미국 중심으로 전환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사히카세이는 PVDF(Polyvinylidene Fluoride), PE(Polyethylene) 베이스 정밀여과막(MF), PAN(Polyacrylonitrile), PSU(Polysulfone) 베이스 한외여과막(UF)을 Microza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으며 4종의 소재와 구경 크기를 기준으로 광범위한 라인업을 갖추어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주요 용도인 수처리용 뿐만 아니라 반도체와 제약 관련 영역 등에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혁신의 산실이 될 유럽과 미국 시장의 니즈와 트렌드를 흡수하기 위해 영업·기술 지원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신규 지원센터 가동은 2025년으로 예상된다.
아사히카세이는 수처리 관련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Microza 공급망을 형성하고 판매를 확대했다.
일본 시즈오카(Shizuoka)와 중국 항저우(Hangzhou) 공장에서 생산하고 인디아 뭄바이(Mumbai)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Dubai) 등에 영업기지를 두고 있으며 서울과 타이 방콕(Bangkok)에서 기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앞으로는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반도체와 제약 등 최첨단 분야의 중심인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체제를 정비해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반도체 영역에서는 초순수 생산을 위한 최종정제필터 용도로 중공사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아사히카세이의 시장점유율은 70-80%로 추정되며, 반도체 공장 관련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신규 수요와 공장 가동 후 교환 수요가 기대된다.
제약 시장에서는 바이오 의약품 배양공정 등에서 목적물의 생산 효율 개선에 기여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채용이 확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 관련으로 화학·에너지·식품 등에서도 신규채용이 예상된다.
수처리 영역에서도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탄소발자국처럼 LCA(Life Cycle Assessment)에서 사용하는 물의 총량을 나타내는 물발자국(Water Footprint)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아사히카세이는 내구성 등의 강점과 축적한 기술력을 살려 물 재생 관련 신규채용 확대를 추진한다.
아사히카세이는 중공사막 사업 확대를 위해 막 모듈 뿐만 아니라 장비와 서비스 등을 확충할 방침이다.
2024년 4월 Microza를 활용한 주사용수 장비를 출시하는 등 다운스트림 사업을 강화했으며 추가적인 라인업 확충을 검토 중이다. 수요기업의 가동 최적화 등을 제안하는 솔루션 사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