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대표 김용기)가 최근 논란이 된 워터칼라플러스 페인트 단종을 결정했다.
노루페인트는 최근 강남제비스코, 삼화페인트, 엑솔타코팅시스템즈, 조광페인트, KCC, PPG코리아 등 페인트 6사가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자동차 보수용 베이스코트 워터칼라플러스를 수용성 페인트라고 홍보한 것과 달리 실제로는 유성으로 공급하고 사용하도록 권장했다는 소문에 대해 자체 테스트를 통해 해명했다.
노루페인트는 1월21일 평택 포승공장 기술교육원에서 자체 재현성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정상적인 수용성 바인더와 전용 희석제를 사용했을 때 색차값이 0.68로 나타남을 확인했다.
앞서 환경부가 KIDI(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 의뢰해 8-9월 진행한 실험에서는 색차값이 13.7을 기록한 바 있다.
색차값은 클수록 색상의 재현성이 떨어지는 것이며 노루페인트는 3 이상이면 문제가 있다, 2 이하는 도색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어 0.68은 충분히 허용 가능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자체 재현성 테스트는 환경부 검사 색상과 동일한 4SS-2(3)로 진행했으며 노루페인트가 공지하고 있는 배합비를 토대로 조색·희석 후 스프레이 3회, 클리어 2회 도포, 섭씨 60도에서 30분 건조 후 표준 시편과 비교해 색차값을 측정했다. 노루페인트는 실험 시편을 KCL에 의뢰해 다시 한번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노루페인트는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워터칼라플러스의 판매를 중지하고 종합적인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먼저 유통 관리 강화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유통이력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공업용 수지의 자동차 보수용 대리점 공급을 전면 중단하며 전국 대리점과 공업사 직원 1500명을 대상으로 수성제품 교육을 연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친환경 수성 페인트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포승공장에 수성 페인트 전용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30억원을 투자해 수성 컬러칩 배포 및 디지털 색상 배합 설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반영훈 노루페인트 모빌리티 사업본부장은 “단종 조치는 시장 안정화와 소비자 신뢰 강화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상반기 출시 신제품을 통해 사용 편의성과 환경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