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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C, 신규사업 육성 … 반도체·의약품 관련시장 적극 공략 예정
윤우성 선임기자
화학저널 2025.03.24

일본 미츠비시케미칼(MCC: Mitsubishi Chemical) 그룹이 폐수처리 분야에서 신규 사업에 진출한다.
유럽연합(EU)은 PFAS(Polyfluoroalkyl Substance)에 대해 일부 물질이 건강과 환경에 해를 입힐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전면규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은 2025년 봄까지 수도사업자 등에게 검사와 공표 의무를 부과하는 등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
PFAS는 1만 종류 이상의 물질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약품성, 난연성, 윤활성, 전기절연성 등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어 반도체와 건축자재, 가정용품 등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반도체, 화학, 식품 생산기업들도 사용제한 규제 움직임을 두고 폐수처리로 대응하려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온교환, 활성탄, 나노여과(NF)·역삼투분리(RO) 막 처리 기술이 있으며 관련기업들도 배수처리 등에서 수요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미츠비시케미칼 그룹은 관련제품과 서비스를 다수 라인업하고 있는 점을 살려 종합력으로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미츠비시케미칼이 2024년 4월 설치한 물·환경 사업본부는 이온교환수지 등 분리재와 막분리 활성 슬러지법(MBR)용 수처리막‧배수처리 시스템, 정수기 Cleansui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물·환경 사업본부 아래에서 신규사업 창출 가속화 및 연구개발(R&D)과 사업의 가교적 역할을 수행하는 인큐베이션부는 PFAS 처리를 주요 아이템 가운데 하나로 평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부에서 인재를 모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개별 부문의 사업이 아니라 광범위한 라인업과 수질분석 서비스 등을 접목시켜 PFAS 처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분리재와 PE(Polyethylene) 중공사막을 활용한 정수기는 PFAS를 유효하게 제거할 수 있음이 확인되면서 거래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온교환수지 부문에서는 가나자와(Kanazawa) 대학 및 주오(Chuo) 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음이온 교환수지의 다공성이 PFOA(Perfluorooctanoic Acid) 제거에 유효할 가능성을 밝혀냈다.
Cleansui 부문에서는 정수 카트리지를 적용해 정수기협회 인증 기준에 규정된 시험에서 PFAS 중 생산·수입이 금지된 PFOS(Perfluorooctanesulfonic Acid), PFOA를 제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수질분석센터를 운영하는 자회사 Mitsubishi Chemical Aqua Solutions는 PFAS 수질 분석장치를 도입해 이미 분석 의뢰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환경 사업본부는 반도체와 의약품을 주력 분야로 설정하고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초순수용 이온교환수지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MBR막을 적용한 배수처리 시스템도 반도체 신규 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
의약품 관련 분야에서는 중분자 의약품용 라인업을 강구하고 있다. 미츠비시케미칼 그룹은 반도체와 의약품 뿐만 아니라 환경 분야에서도 PFAS 처리 관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환경규제 강화 등이 예상되는 공장폐수 등에 대해 단순 판매를 넘어 솔루션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높은 잠재적 니즈가 예상되는 시장에서 종합력을 발휘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수익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윤)
표, 그래프: <미츠비시케미칼의 물·환경 사업 본부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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