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카세이(Asahi Kasei)는 PVC(Polyvinyl Chloride)계 합성피혁 생산체제 확충에 나서 주목된다.
아사히카세이는 자동차 내장재 사업에서 천연피혁에 가까운 느낌을 낼 수 있고 가격 우위성이 높은 PVC계 합성피혁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자회사 Sage Automotive Interiors를 통해 유럽공장 건설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30년 전후로 매출액을 약 3000억엔으로 현재 대비 2배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경영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으며 북미와 중국에서도 신증설 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age Automotive Interiors는 자동차 내장재용 합성피혁과 스웨이드 인공피혁, 텍스타일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합성피혁은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가운데 표면이 부드럽고 고급스럽고 최근 동물보호 의식이 고조되면서 천연피혁을 대체하는 용도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아사히카세이는 아직 PVC계 합성피혁 공장이 없는 유럽에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태리에서 가공, 염색 공장을 가동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사업장에 PVC계 합성피혁 생산라인을 설치하는 방안이 유력하며 아예 새로운 부지를 확보하고 신규 사업장을 건설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age Automotive Interiors는 많은 글로벌 자동차 메이저에게 직접 디자인을 제안할 만큼 주요한 카 인테리어 디자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전세계 각지에 기술센터를 두어 자동차 트렌드 변화를 시시각각 파악하고 있다.
기술센터 소속 디자이너와 기술자들은 앞으로도 PVC계 합성피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글로벌 공급망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북미지역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2024년 말 멕시코 북부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가동을 시작했으며, 중국에서는 Sage Automotive Interiors가 51% 출자한 자회사가 장쑤성(Jiangsu)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1-2년 안에 가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카세이는 2018년 Sage Automotive Interiors를 인수했으며 기존 소재 개발능력과 융합해 시너지를 확대한 효과로 2024년 매출액 10억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age Automotive Interiors는 최근 PVC계 합성피혁 뿐만 아니라 친환경 트렌드의 수혜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Polyester)를 사용한 스웨이드 인공피혁 사업도 호조를 달리고 있다.
앞으로 유럽 등이 자동차 소재로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할 것을 의무화하면서 관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계 단일소재(Mono Material)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사히카세이의 소재 개발능력을 활용해 다양한 친환경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벤처캐피탈을 활용해 외부기업의 신기술 도입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면서 차내 공간을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디자인성과 기능성이 우수한 내장재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사히카세이는 Sage Automotive Interiors 수요기업들의 니즈를 파악해 신제품 디자인 및 제안 능력을 강화하고 2030년경 매출액을 2배 확대할 방침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