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베, 북미 마케팅 강화하며 생산 확대 … PUD 양산까지 검토
우베(Ube)가 고기능 코팅 사업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한다.
우베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PCD(Polycarbonate Diol) 분야에서 아시아, 북미, 중남미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으며 타이공장 증설과 미주 신규 생산기지 건설 등을 검토하고 있다.
PCD를 원료로 생산하는 PU(Polyurethane) 디스퍼전(PUD)은 상하이(Shanghai) 연구실 개설을 계기로 중국에서 채용이 늘고 있으며, 타이에 양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제품 공급을 맡고 있는 스페인 공장 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미국 생산기지 및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활용해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우베는 페인트, 코팅제, 접착제에 내구성 등 기능을 부여하는 고급 폴리올(Polyol) PCD 분야 최대 메이저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맞추어 생산능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23년 타이에 생산능력 1만2000톤 공장을 건설한 후 현재 풀가동하면서 품질 안전성과 풍부한 포트폴리오, 고점도 강점을 살려 신흥기업들의 도전을
차단하고 있다.
동남아와 중국, 한국, 타이완, 인디아는 PCD 수요가 연평균 6-1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우베는 2023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24년에도 비슷한 수준의 영업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시작하는 신규 중기 경영계획에서 타이 증설 투자를 진행하며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PCD 원료 DMC(Dimethyl Carbonate) 공장을 가동하면서 PCD도 함께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 북미와 중남미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PCD의 내구성, 내약품성을 활용하면 자동차 내장재나 카시트용 공략이 가능하고 미주지역에서는 셰일오일(Shale Oil) 관련 수요가 있기 때문에 수익성이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셰일오일 배관 내부가 오일에 포함된 모래에 긁혀 흠집이 나지 않도록 PCD로 코팅하기 때문이다.
미주 생산은 루이지애나 DMC 플랜트 인근 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소비처 인근에서도 시도할 예정이다.
우베는 스페인 PCD 6000톤 플랜트를 통해 미주지역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나 수송 코스트와 관세 문제를 고려했을 때 현지 생산으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수요기업의 니즈에 맞추어 신제품을 신속히 개발하고 기술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에서도 수요기업 밀착형 생산기지 구축의 필요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인 PCD 플랜트는 2022년 ISCC 플러스 인증을 취득했고 2023년부터 매스밸런스 방식을 이용해 지속가능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ISCC 플러스 인증은 원료 1,6-HDL(Hexanediol) 제조공정에서 사이클로헥사논(Cyclohexanone) 폐액을 유효하게 활용함으로써 취득한 것이며, 타이에서도 인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친환경 수계 페인트에 사용하는 PUD 사업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우베는 일본에서 PUD 2000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2023년 중국이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규제를 도입하며 대체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사상 최대 매출 및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설치한 상하이 연구실에서 현지 수요기업의 니즈에 맞추어 커스터마이즈를 실시하며 채용실적을 늘렸고 2024년에도 두자릿수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타이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PCD 생산을 시작하면서 PUD까지 함께 생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