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8일 국제유가는 미국-중국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따라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5.86달러로 전일대비 1.01달러 하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역시 0.97달러 떨어져 62.0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도 66.85달러로 0.38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관세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발언했으나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4월27일 인터뷰에서 진행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기간에 중국과 접촉했으나 관세 논의는 없었다고 부연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 감산 지속 여부를 둘러싼 이견 역시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OPEC+ 8개국이 5월5일 정례회의를 앞두고 6월 생산 전략을 논의하는 가운데, 과잉 생산 및 저조한 가격으로 불만이 증대되며 감산 종료 및 증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진전에 따른 공급 증가 우려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TIME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을 낙관했다. 다만, 외교적 해결 의지는 표명됐으나 의견 차이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란이 핵합의(JCPOA)에 복귀하려면 농축우라늄 포기 및 원자료용 저농축우라늄 수입만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란은 일부 제재 완화 대가로 제한적 양보는 가능하나 농축우라늄 재고 및 미사일 프로그램은 레드라인으로 협상이 불가하다는 방침이다.
후속 고위급 회담 일정은 5월3일로 잠정 예정돼 있다. (오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