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하락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63달러대로 3달러 하락한 가운데 미중 무역 긴장, 중국 부진, 미국산 우회 공급 등 복합 요인 속에 전반적인 가격 하락세와 거래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LDPE 시세는 4월30일 CFR FE Asia가 톤당 1045달러, CFR SE Asia는 1120달러로 각각 20달러 하락했다. CFR India는 1155달러로 15달러 떨어졌다. 유럽은 5월2일 FD NWE 1235유로로 5유로 하락했다. CFR FE Asia는 2024년 4월10일 1045달러를 형성한 이후 1년여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의 지속적인 생산 압박과 글로벌 수요 전망 부진의 장기화로 약세를 이어갔으며, 4월 30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3.12달러로 3달러 하락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아시아 LDPE 시장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해외 공급업체들의 수입 제안이 감소하면서 공급 물량이 줄고, 판매자 간 경쟁도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경제 불확실성과 기타 시장 이슈로 인해 구매자들의 심리도 위축되며 전반적인 수요가 줄어들었다. 이러한 요인들이 맞물리며 시장 가격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중국 시장은 마진 축소와 구매 심리 위축으로 협상이 부진했다. 일부 제안이 인하되었지만 수요는 약세였고, 수입 물량 증가로 단기 하락 압력이 가중됐다. 국내외 가격차 축소로 차익거래 기회가 줄면서 시장은 관망세가 강했다. 월말 기준 공급은 다소 타이트했지만, 다운스트림 주문 감소와 낮은 재고 보충 수요로 인해 시장 가격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동남아 가격도 하락했다. 최근 미국산 물량이 중국 대신 동남아로 우회 공급되면서, 중국발 가격 하락과 맞물려 지역 내 경쟁이 심화됐다.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과 현지 내수 가격 경쟁도 하락세를 더욱 키웠다. 중동 공급업체들은 베트남으로 공급하는 5월 선적 제안을 전월 대비 톤당 30-80달러 인하했으며, 이는 다양한 그레이드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산 물량 급증과 중국 수출의 수익성 저하로 인한 재고 부담도 가격 인하의 배경이다. 베트남은 노동절 연휴(4월 30일-5월 4일)를 앞두고 거래가 더 둔화될 전망이다.
인디아도 미중 무역 긴장 지속과 현물 수요 부진 속에 하락했다. 일부 5월 선적 제안은 낮은 수준으로 제시됐지만, 실제 거래는 제한적이었다. 생산업체들은 인센티브로 판매 확대를 시도했지만, 구매자들은 당면한 수요 충당에만 집중하며 재고 보충은 미미했다. 중국 시장의 부정적 분위기와 미국산 물량 우회 공급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가격 협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5월 중국으로 출발하는 필름(Film) 그레이드에 대해 중동이 1020-1070달러로 전주 대비 20달러 낮게 제시했다. 베트남에는 중동이 1100-1140달러로 20달러 낮게 요구했다. 판매측 제안은 1100달러 수준이엇으나 구매자들은 1080-1090달러 수준에서 입찰했다. 인디아는 중동이 1140-1170달러로 15달러 낮게 제시했다.
원료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톤당 790달러, CFR SE Asia는 87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LDPE(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의 스프레드는 톤당 255달러로 20달러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손익분기점 150달러 보다 크게 높아 흑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BASF-YPC는 4월8일 정기보수 들어간 장쑤성(Jiangsu) 난징(Nanjing) 소재 LDPE 22만톤 플랜트를 5월말 재가동할 계획이다. Zhejiang Petrochemical은 저장성(Zhejiang) 저우산(Zhoushan) 소재 LDPE 40만톤 플랜트를 5월10일-6월10일, Sinopec Qilu Petrochemical은 산둥성(Shandong) 쯔보(Zibo) 소재 LDPE 14만톤 플랜트를 5월11일-6월말 일정으로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