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일 국제유가는 미국 셰일(Shale) 생산 감소 전망에 따라 급등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2.15달러로 전일대비 1.92달러 급등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역시 1.96달러 올라 59.0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도 61.70달러로 2.14달러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셰일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등했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Diamondback Energy)는 2025년 원유 생산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자본 지출 계획 축소를 발표했다.
또 주주서한에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 증가에 따라 미국 셰일 생산이 임계점(Tipping Point)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코테라 에너지(Coterra Energy) 역시 경기 불확실성을 이유로 연간 자본 지출 예산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도 국제유가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
이스라엘군이 5월5일 후데이다(Hodeida) 항구와 5월6일 사나(Sana) 공항을 공습한 영향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다만, 미국이 예멘 후티 반군과의 휴전 합의를 발표하며 국제유가 상승폭을 일부 제한했다.
달러인덱스 약세도 국제유가 급등에 일조했다. 달러인덱스 약세가 지속되며 비달러 지역의 원유 구매 부담이 완화됐으며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 상승으로 수요 측면에서 국제유가 지지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국제유가가 4년래 최저치에서 반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5월6일 국제유가 급락으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으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오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