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델바젤(LyondellBasell)이 유럽의 올레핀과 폴리올레핀(Polyolefin)을 생산하는 4개 사업장을 매각할 계획이다.
최근 독일 투자기업 Aequita에게 매각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라이온델바젤이 2억6500만유로, Aequita는 1000만유로를 갹출하고 라이온델바젤은 매각 후에도 사업 재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라이온델바젤은 유럽 사업장 매각을 통해 연간 고정비 4억유로를 감축할 뿐만 아니라 Aequita로부터 매각 후 3년간 최대 1억유로의 대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매각계약은 2026년 체결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영국 캐링턴(Carrington), 독일 뮌흐스뮌스터(Munchsmunster), 프랑스 베르(Berre), 스페인 타라고나(Tarragona) 사업장으로 에틸렌(Ethylene), 프로필렌(Propylene),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등을 생산하고 있으나 2020-2024년 연평균 1000만유로의 자본지출(CAPEX)을 요하는 적자 가동 상태이다.
라이온델바젤은 2024년 유럽 올레핀 & 폴리올레핀 사업 재정비에 나서 2025년 3월 코베스트로(Covestro)와 합작한 네덜란드 PO(Propylene Oxide)/SM(Styrene Monomer) 사업장 폐쇄를 결정했다.
유럽 4개 사업장까지 매각하면 라이온델바젤의 올레핀, 폴리올레핀 생산능력 중 코스트 경쟁력이 높은 미국, 중동지역 비중이 61%에서 68%로 상승하며, 앞으로 남은 재정비 대상은 PP를 생산하는 이태리 브린디시(Brindisi) 사업장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온델바젤은 유럽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21%로 줄이지만 핵심 지역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이태리 페라라(Ferrara), 독일 프랑크푸르트(Frankfurt) 및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 사업장에서 기술 주도형 성장전략을 추구할 예정이며 네덜란드 로테르담(Rotterdam)과 프랑스 포쉬쉬르메르(Fos sur Mer) 사업장은 PO/TBA(Tert-Butyl Acetate) 기술을 활용해 PO와 옥시퓨엘(Oxyfuel)을 생산함으로써 경제성 향상과 탄소발자국 저감을 실현할 계획이다.
독일 쾰른(Koln) 사업장은 순환형 폴리올레핀 원료 공급기지로 확대하고 특수 폴리머를 취급하는 첨단 폴리머 솔루션(APS)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