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C(Mitsubishi Gas Chemical)가 카보패스(Carbopath) 사업에서 친환경 메탄올(Methanol)을 화학제품 원료로 공급하는데 성공했다.
MGC는 이산화탄소(CO2)와 폐기물을 원료로 메탄올을 제조한 다음 메탄올 베이스 소재 및 에너지를 창출하는 환경순환형 플랫폼 카보패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MGC는 최근 니가타(Niigata) 공장 하수처리장의 미이용 소화 가스 성분인 이산화탄소 및 메탄(Methane)을 사용해 메탄올을 생산한 다음 MGC Woodchem이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로 만들어 파나소닉(Panasonic)에게 요소로 공급했다.
이후 파나소닉이 요소로 우레아수지(Urea Resin)를 합성했으며 파나소닉 자회사 일렉트릭웍스(Electric Works)가 콘센트 부자재로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렉트릭웍스가 2025년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MGC의 이산화탄소 베이스 메탄올을 사용한 첫 번째 화학제품 상업화 사례로 주목된다.
일렉트릭웍스는 내아크성과 내트레킹성이 우수하고 전기 화재에 높은 안전성을 갖춘 우레아수지 분야 일본 최대 생산기업으로, 플래스틱 사용량 연간 1만톤 중 4분의 1을 우레아수지가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우레아수지는 MR(Mechanical Recycle)이 어려운 열경화성 수지로 폐기 시 소각처분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MGC 카보패스와 조합을 시도했고 원래 대기에 배출했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이용하는 카본 리사이클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트는 과제이지만 일렉트릭웍스의 주요 수요기업인 건설사들의 환경의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일정 수요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파나소닉 그룹은 페놀수지(Phenolic Resin)나 다른 열경화성 및 메탄올을 원료로 사용하는 수지에도 MGC 카보패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우레아수지 콘센트 상업생산 후에는 신규 설비투자 없이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스밸런스 방식을 활용하고, 원료 중 포름알데히드와 요소의 비중은 비공개이지만 원료 조달 단계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30% 감축 가능하다는 점을 홍보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요소도 친환경 원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 이후 우레아수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률을 30-45%로 향상시키는 기술을 확립하고, 일본 수요 대응이 우선이지만 해외에서도 친환경제품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인디아나 동남아 등 해외 생산기지에서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MGC는 글로벌 메탄올 수요가 2050년 현재의 약 5배인 5억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탈화석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메탄올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