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Mixed-Xylene)는 하락했다.
아시아 M-X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68달러대로 소폭 상승했음에도, 수요 부진과 공급 증가 전망 속에 가격이 하락했다.

용제(Solvent) 그레이드 M-X 시세는 7월4일 FOB Korea가 톤당 660달러, CFR SE Asia는 715달러로 각각 15달러 하락했다. CFR China는 705달러, CFR India는 745달러로 각각 15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7월4일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68.30달러로 소폭 상승했고, 나프타 가격도 CFR Japan 기준 톤당 579달러로 약 9달러 올랐다. 그러나 아시아 용제 그레이드 M-X 시장은 주요 지역에서 수요 부진이 이어지며 가격이 하락했다. 최근 공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페인트·코팅·용제 등 다운스트림 산업 전반에서 수요 침체가 이어지면서 시장 심리를 계속해서 약화시켰다.
동남아에서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지아의 주요 생산설비가 정기보수나 경제성 저하에 따른 감산 등으로 가동률이 낮아졌지만, 이로 인한 공급 타이트 현상은 구매 의향 부재를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못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운스트림 수요가 유의미하게 회복되거나 에너지 비용이 크게 오르지 않는 한, 단기적으로 M-X에 대한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원료 아이소머(Isomer) 그레이드 M-X는 7월4일 기준 FOB Korea 715달러, CFR SE Asia 735달러로 각각 10달러 하락했다. CFR Taiwan도 735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향후 몇 주간 공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가격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까지 일부 공급 제약이 단기적인 지지력을 제공했으나, 7월 중 수입 물량이 다수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존의 공급 타이트 상황이 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 같은 공급 증가 전망이 향후 시세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특히 수요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하락 압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운스트림 업종의 회복세가 제한적인 가운데, 정유사들의 방향족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수급 균형은 더욱 느슨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수요 회복이나 예기치 않은 감산이 없는 한 추가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다운스트림 P-X(Para-Xylene) 현물가격 역시 FOB Korea 톤당 820달러로 25달러 하락했다.
아이소머와 용제급의 스프레드는 FOB Korea 기준 마이너스 50달러에서 마이너스 55달러로 확대되면서, 여전히 아이소머가 더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