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DMC 공장 인근에 추가 건설 … 중국, VOCs 규제 기대
일본 우베(UBE)가 글로벌 PCD(Polycarbonate Diol) 공급을 주도하고 있다.
PCD는 페인트 고기능화에 사용되는 화학소재로 미국은 물론 중국까지 진출해 글로벌 시장 장악력을 강화하고 있다.
독일 랑세스(Lanxess)로부터 2025년 4월 인수한 우레탄(Urethane) 시스템 생산기지를 후보지로 신규 설비 건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PCD의 내구성 등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시장 개척을 준비하고, 중국에서는 중국 정부의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규제를 타고 수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채용 확대 및 신규 수요기업 개척을 가속화하고 있다.
우베는 PCD와 다운스트림인 수계 PU(Polyurethane) 분산제(PUD)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페인트, 코팅제, 접착제의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PCD 수요를 자체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PCD 시장점유율은 약 60%이며 생산능력은 타이 1만2000톤, 스페인 6000톤, 일본 2000톤으로 총 2만톤에 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사업 확대를 주목하고 있으며 타이 공장을 증설하거나 우레탄 시스템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난퉁(Nontong)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은 PCD 수요가 1000톤 정도로 크지 않으나 루이지애나에 원료 DMC(Dimethyl Carbonate)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어서 2024년부터 마케팅을 적극화하고 있다.
PCD를 자동차 시트 표피에 적용하면 시트 수명을 연장할 수 있어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자동기업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최근 루이지애나 DMC 플랜트 옆에 PCD 플랜트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우레탄 시스템 생산기지인 미국 뉴저지 공장에서 PCD를 사업화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에서는 PCD 생산능력 3000톤 플랜트 3기를 가동하고 있으며 최근 풀가동 상태에 근접했음에도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생산능력이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타이공장 생산제품은 동남아 뿐만 아니라 중국, 한국, 타이완, 인디아에도 공급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난퉁공장에서 우레탄 시스템을 공급하기 때문에 신규 PCD 플랜트를 건설한다면 역시 난퉁에 건설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난퉁에 연구인력이 많아 상하이(Shanghai)에 보유하고 있는 PUD 기술지원 기지와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된다.
우베는 중국 정부가 2020년부터 VOCs 발생원으로 지적되고 있는 페인트와 용제 사용·생산을 규제함에 따라 상하이 기술지원 기지를 중심으로 수요기업 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계 PUD 채용 성과를 꾸준히 축적하고 있다.
수계 PUD는 일본 우베(Ube) 플랜트에서도 생산하고 있으나 수요 급증에 따라 풀가동 체제가 이어지며 2020년 디보틀넥킹을 실시해 생산능력을 확대한 바 있다.
우베는 총 1500억엔을 투자해 미국에 원료 DMC 플랜트를 신규 건설함은 물론 랑세스로부터 우레탄 시스템 사업을 인수함으로써 C1 케미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우레탄 시스템은 산업기계 벨트 컨베이어와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화학적 기계연마) 패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열경화성 우레탄 엘라스토머의 원료인 프리폴리머 등 중간 소재도 생산하며 원료 중 하나로 PCD를 사용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