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C Next(Mitsubishi Gas Chemical Next)가 진흙을 원료로 FRP(Fiber Reinforced Plastic)용 성형소재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MGC(Mitsubishi Gas ChemicalNext) 그룹 소속 MGC Next는 특수한 진흙을 원료로 사용해 불포화 폴리에스터(UPR: Unsaturated Polyester Resin) 컴파운드 Upicanite를 개발했으며 FRP용 매트릭스 수지로 공급할 예정이다.
MGC 그룹의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배출된 진흙 중 70%를 수분으로 활용한 천연 산출물이며 UPR에 최대 40% 배합하면 불연‧소취 기능을 얻을 수 있다.
이미 2025년 봄부터 일부 수요기업에게 샘플을 공급해 토목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수요기업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GC Next는 Upicanite를 UPR 성형소재의 새로운 용도 개척의 길을 열 대형 신제품으로 주목하고 있으며 상세 원료 비중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그동안 산업폐기물로 처리했던 것들을 유효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스트와 탄소발자국 감축에 도움이 될 친환경 소재로 홍보하고 있다.
여기에 성형소재로 제조했을 때에도 수분이 최대 30% 포함돼 쉽게 타지 않으며 외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수분이 날아가기는 하나 땅속에서 사용하거나 코팅 처리하면 수분 함유량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수축에 탈취성이 우수하며, 특히 UPR에서 흔히 발생하는 스타이렌(Styrene) 냄새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분을 다량 함유하고도 다공질 성형제품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평가된다. 일반적으로는 수분을 함유한 성분일수록 성형이 어려운 편이기 때문이다.
특히, 리사이클 FRP 분말을 배합하기 쉽다는 점에서 친환경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열경화성 수지에 사용하는 FRP를 리사이클하기 위해 분말 형태로 분쇄하는 공법을 시험하고 있다. 기존 리사이클 분말은 표면이 친수성이고 유리섬유 단면이 많이 나타나 3% 정도만 섞을 수 있는 반면, 개발 소재를 사용하면 친수성 소재임에도 혼합이 쉬워 10% 이상 넣어도 성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2액형, 상온경화 타입, 가열경화 타입 모두 라인업했고 주형, 핸드레이아웃 성형, 콜드프레스 성형, 조건부 RTM(Resin Transfer Molding), 스프레이업 성형, 가열성형도 가능하다.
토목‧건축 분야에서 땅속에 매설하는 관로 커버용으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비오톱(Biotope), 조류 양식장 등 물과 가까운 곳이나 각종 조형품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