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 PCR 포장재 공급 확대 … 돗판, BOPP˙BOPE 증설
글로벌 메이저들이 지속가능한 포장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다우(Dow)는 패키지 & 스페셜리티 플래스틱 사업을 통해 다양한 포장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2024년 매출 약 218억달러를 올렸다.
패키지 & 스페셜리티 플래스틱 사업은 다우 사업부 중 최대규모이며 PE(Polyethylene) 포장재를 주력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PE 시장이 2026년 전년대비 1.6%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 아래 고부가화 전략을 강화하며 수익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북미 수요기업들의 니즈에 맞추어 PCR(Post Consumer Recycled) 포장재 등 친환경 차별화 포장재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다우는 식품포장재부터 케이블 커버 소재까지 광범위한 분야에 LDPE(Low-Density PE), LLDPE(Linear LDPE), HDPE(High-Density PE) 포장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극성분자 제어 등 고도의 폴리머 기술, 첨가제 및 이종소재와의 처방설계에 강점을 갖추고 있다.
친환경 포장재 역시 리사이클, PCR, 폐유 및 비식용 바이오매스를 사용한 탄소발자국 저감 사양 등 수요기업의 니즈에 맞추어 다양하게 공급할 수 있다.
최근 단일소재(Mono Material) 전환, PCR 배합, 필름 박막화 니즈가 많고 친환경 사양으로 변경해도 우수한 내구성 유지를 원하는 수요기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수요기업 뿐만 아니라 제조장치 생산기업과도 연계하며 신규 생산 폴리머 양을 줄여도 기존 물성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CR 포장재 사업에서는 2024년 PCR 생산능력 5000톤을 갖춘 Circulus를 인수해 리사이클 능력을 확충했고, 2019년 설립한 폐플래스틱 솔루션 개발 기구와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 세계 각지에 설치한 팩 스튜디오(Pack Studio)를 통해 포장재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휴스턴(Houston) 팩 스튜디오는 연구인력만 100명에 달할 정도로 대규모이며 신제품 개발에 당장 사용할 일이 없어도 랩 스케일부터 최대 9층의 필름을 생산 가능한 양산설비까지 모두 갖추어 기술자의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용화하고 있다. 2025년에는 60여개 수요기업이 방문해 다우 기술진과 협의 및 개발 검토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팩 스튜디오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 당시에도 비대면 회의를 활용해 수요기업을 다수 유치했으며 현재도 방문이 쉽지 않은 수요기업은 비대면으로 개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우는 북미지역의 지속가능성 관련 니즈가 한가지만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앞으로도 팩 스튜디오에 더 많은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다양한 니즈에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돗판(Toppan)은 인디아 TSF(Toppan Speciality Films)와 함께 인디아에 지속가능 포장재 공급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2025년 11월10일 BOPP(Bi-axially Oriented Polypropylene), BOPE(Bi-axially Oriented PE) 필름을 생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생산설비 건설을 결정했으며 단일소재 필름용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TSF는 원래 BOPP필름만 생산했으나 신규 생산라인을 통해 BOPE필름도 함께 생산함으로써 유럽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를 BOPP 혹은 BOPE로 대체하고자 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신규 라인은 고속 가동에도 고품질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하기 때문에 모든 필름 생산제품에 균일한 두께를 부여하고 우수한 투명성, 일관된 강도를 실현하고 식품, 잡화 등 다양한 용도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SF는 신규 투자를 통해 BOPP 및 BOPE 생산능력을 2027년 1.4배 확대하고 판매량을 3만3000톤으로 늘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돗판은 기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부가 지속가능 포장재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TSF에서는 TSF가 자체적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투명 배리어 필름 GL Barrier 판매에 적용하거나 내열성, 씰 특성을 개선한 고부가 BOPP 및 BOPE필름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