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대표 추형욱)이 Non-EV 부문 확장과 에너지 솔루션을 필두로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낸다.
SK이노베이션은 2025년 4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6년 부문별 사업계획을 구체화했다. SK온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E&S의 에너지 솔루션 역량 결집이 핵심이다.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SK온은 전기자동차(EV)를 넘어 로봇·선박 등 Non-EV 시장에서 신성장 동력을 모색한다. 전력화 트렌드에 맞추어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와 협력해 해외 파일럿 테스트도 준비 중이다.
전기자동차 시장의 불확실성을 상쇄하고 가동률을 확보하기 위해 NCM(니켈·코발트·망간)의 공격적인 확장도 예고했다. 현재 물류·주차 로봇, 다목적 무인차량,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버스, UAM(도심항공교통) 등 다양한 수요기업과 공급계약을 논의하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E&S 부문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연료전지, ESS, 소형모듈원전(SMR) 등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 인프라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AI 데이터센터에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전력을 공급하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환경과학기술원 주도로 전력 운영 최적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도 병행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시너지를 꾀한다.
반면, SK지오센트릭의 구조재편 방안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이다. 석유화학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울산단지 내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며 1분기 안에 협업 방안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결과물이 없어 구조재편 진행 속도는 다소 더딘 편이다.
박태경
2026-01-28 20: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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