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대표 김철중)가 적자 폭 감축에 성공했다.
SKIET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이 2619억원으로 전년대비 2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2463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으나 적자 폭을 447억원 감축했다.
순이익 역시 마이너스 2113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으나 적자 폭은 개선한 것으로 파악된다.
4분기에는 매출 418억원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757억원, 순이익도 마이너스 1306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62억원 줄였다.
영업적자 및 순적자는 미국 전기자동차(EV) 세액공제 폐지에 의한 북미 수요기업 물량 감소, 수요 둔화로 인한 고정비 부담 확대, 연말 수요기업 재고조정 영향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분리막은 고정비 비중이 높아 가동률이 손익에 큰 영향을 미치며 북미 정책 변화와 수요 둔화가 겹친 가운데 공장 가동률이 하락해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SKIET는 2026년 역시 경영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수요기업의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전환 추세에 맞추어 적극적인 수주에 나설 방침이다.
SKIET 관계자는 “북미를 제외하면 유럽, 중국의 분리막 수요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라며 “AI(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ESS 시장도 중장기 성장여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SKIET는 ESS용 배터리 분리막 납품을 위해 복수의 수요기업과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신규 수요기업 출하가 본격화되고 기존 수요기업의 추가 협력이 이어지면 매출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리막 생산전략 측면에서는 고강도 초박막, 기능성 분리막 등 다양한 물성의 신제품을 확대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폴란드 공장 잔여 설비투자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전기자동차 전방 수요 둔화와 정책 불확실성에 따라 미국 현지 생산라인 투자 계획은 보류된 상태이다.
SKIET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한국, 중국, 폴란드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해 영업실적 개선과 중장기 성장기반 확보에 최우선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