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투자기업 AEQUITA가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AEQUITA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업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으며 인수 후에는 직접 경영에 관여해 운영 개선과 효율화를 통해 가치를 끌어올리는 투자 스타일이 특징이다. 가족 자본을 기반으로 하며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가 강점으로 평가된다.

2025년 6월에는 라이온델바젤(LYB: LyondellBasell)의 유럽 올레핀 및 폴리올레핀(Polyolefin) 사업을 인수했으며, 2026년 1월에는 사빅(Sabic)의 유럽 석유화학 사업을 5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AEQUITA는 인수한 라이온델바젤과 사빅의 올레핀 및 폴리올레핀 사업을 재편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며 앞으로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도 화학 사업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25년 일본법인을 설립하며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으며, 일부 일본기업과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 자동차부품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일본기업 6곳의 유럽 사업을 인수한 전적도 있다.
AEQUITA는 일본 화학산업이 유럽과 마찬가지로 에너지 코스트 상승, 글로벌 경쟁 심화 등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다만, 엔지니어링, 기술력, 고부가제품과 같은 강점을 고평가하고 있으며, 특히 장기적인 수요기업과의 관계 및 신뢰 구축을 중시하는 산업 문화에 주목하고 있다.
AEQUITA가 앞으로 일본법인을 앞세워 일본 시장에 지속적으로 관여하면서 장기적으로 투자를 계속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을 포함 다른 아시아 시장에도 관심을 나타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