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연구소, 자체 수익모델 개발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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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연구소가 첨단 설비와 기술 인력을 활용한 자체 수익모델 개발에 나섰다. LG그룹의 LGCI 생명과학연구소와 LG전자 생산기술원, LG산전 전력시험 기술센터는 최근 외부실험대행과 인증사업, 기술 수출 등을 통해 독자적인 수익원을 창출하고 관련 분야의 노하우를 쌓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의약품과 화학제품 개발을 위해 다양한 동물 실험을 하고 있는 LGCI 생명과학연구소는 세계적인 독성시험 대행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다른 기업 및 연구소의 동물실험을 대행하고 있다. 현재 300여 건의 동물 실험을 대행하고 있으며, 벤처기업과 정부기관 등에서 사업을 수주해 2001년에 25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산전 전력시험 기술센터는 정부에서 전력·전기분야 국가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증을 받아 LG산전의 생산제품에 대한 시험뿐 아니라 다른 중전기기 기업들의 제품시험을 대행하고 있다. LG산전 전력시험 기술센터는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500MVA 용량의 고압 단락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국가 공인기관으로써 미국, 일본, 호주, 홍콩 등에서 공신력을 인정받아 국내 기업들의 수출품을 국내에서 인증시험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은 창원 에어컨 사업부에 도입해 월 평균 15%의 생산성 향상효과를 거둔 생산관리 소프트웨어를 미국 프로텍사에 연간 300만달러 규모로 공급하는 등 자체 개발 기술을 해외에 적극 수출해 수익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LG계열 연구소들이 수익모델 개발에 힘쓰고 있는 것은 다른 기업들의 실험을 대행함으로써 국내 기업간의 활발한 기술교류를 돕는 한편 다양한 경험을 쌓음으로써 LG의 기술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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