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LCD용 편광판 대폭증설
LG화학(대표 노기호)이 정보통신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용 편광판의 대대적인 증설에 나선다. LG화학은 충북 청주공장에 총 340억원을 투자해 연간 325만㎡의 제3기 생산라인을 2002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3월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TFT-LCD용 편광판 생산능력은 기존 375만㎡(1호기 125만 및 2호기 250만)에서 총 700만㎡ 로 확대된다. LG화학은 국내나 중국, 타이완 등 해외에 4호 라인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LG화학은 TFT-LCD산업 호황에 따른 편광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2년 증설에 이어 2004년까지 총 1000만㎡로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LG화학은 증설을 통해 기존 국내 거래처 외에 중국, 타이완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해 2002년 TFT-LCD용 편광판에서 매출 1000억원(2001년 580억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현재 27% 수준인 국내시장 점유율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TFT-LCD용 편광판은 노트북과 컴퓨터 모니터 등의 TFT-LCD에 사용되는 핵심 광학필름으로 빛의 일정방향만 통과시키는 편광기능을 가진 210㎛(1㎛는 100만분의 1m)두께의 미세한 8층 복합필름이다. 컴퓨터와 노트북PC 등의 수요 급증에 따라 세계 시장규모가 연평균 40% 이상 늘어나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2002년 세계시장이 6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TFT-LCD용 편광판 제조기술은 현재 LG화학과 일본의 닛토덴코, Sumitomo, 산리츠 등 4사만이 확보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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