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유국 대열에 서다"
2003년 12월부터는 한국도 산유국 대열에 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는 3월15일 오전 10시 울산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1 가스전 생산시설에 대한 기공식을 가졌다. 동해-1 가스전은 울산 앞바다 남동쪽 58㎞ 거리의 수심 150m에 있는 국내 대륙붕에 위치하며 매장량은 2000억입방피트로 액화천연가스 환산 400만톤 규모이다. 울산 앞바다 가스전의 예상 판매수입은 모두 10억달러로 투자비 3억달러와 조광료 및 법인세 4억달러를 빼면 순수익은 3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석유공사는 2002년 4-10월 생산정 3공을 시추하고 시설공사를 마친 뒤 2003년 12월부터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가스는 가스공사 주 배관망을 통해 울산·경남지역에 공급하고, 부산물인 Condensate는 울산비축기지에 저장할 방침이다. 연간 생산량은 40만톤 수준으로 10년간 생산할 수 있다. 울산 앞바다 가스전 시설공사에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참여, 해저 생산시설과 해상플랫폼, 해상처리시설, 파이프라인(해저 61㎞ 및 육상 7㎞), 육상처리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산자부와 가스공사는 국내 대륙붕에 대한 추가탐사를 검토하는 한편, 울산 앞바다 가스전의 가스를 모두 채굴한 뒤 빈 공간을 비축저장시설로 활용하는 방안도 장기과제로 검토하고 있다. 울산 앞바다 가스전은 1998년 7월 대륙붕 6-1광구의 고래V구조에 대한 탐사시추에서 양호한 가스층을 발견하고 1999년 8월 3공에 걸친 평가시추에서 경제성을 확인해 2000년 2월 가스개발 선언과 함께 `동해-1 가스전'으로 명명됐다. 그래프,도표:<동해-1 가스전 개발 조감도> <Chemical Daily News 200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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