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이 광통신 관련사업인 광섬유·광케이블·OPGW-광복합 가공지선 분야를 성장잠재력을 갖춘 사업으로 인식해 집중 육성한다. LG전선은 광통신 관련부문에 2001년 950억원을 투입하는 등 최근 4년간 전체 투자자원 중 50%를 집중 투입해왔으며, 세계 7-8위 광섬유 생산능력을 보유해 명실상부한 세계적 생산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기술면에서도 2002년 도시간 광섬유, FTTH용 10Gpbs 멀티모드 광섬유 시판을 앞두는 등 세계적 수준에 올랐다. 특히, LG전선에서 광통신 사업과 함께 전자부품·광부품 사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다. 성장성이 높은 동시에 기술변화 속도가 빠른 정보·전자 소재 사업에서는 5개 연구소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재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LCD용 필름, 반도체용 접착필름, 박막형 스위치 등 전자부품과 빛신호를 전기신호로 교환해주는 광모듈, 수동소자 등 광부품이 선두주자이다. LG전선은 현재 매출비중 8%대인 광부품 관련사업을 2005년에는 15%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향후 차세대 영상이동통신(IMT-2000) 서비스 시행에 따라 휴대전화, 개인휴대단말기(PDA) 등을 앞세운 무선통신 서비스 규모가 유선통신을 능가할 것으로 보고 무선 기지국, 광중계기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무선통신 기지국용 고주파 동축케이블과 액세서리 등도 차세대 유망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단말기용 전자부품, 광중계기 등 신제품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기존 제품인 동축케이블, 커넥터, RF광모듈 등의 고급화, 국외사업 확대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2/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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