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Polyester 혼방직물 미국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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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기업 새한이 최근 미국에 직물제품의 수출물량을 크게 늘리는 등 미국 섬유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새한은 미국 리미티드 등 주요 의류전문 소매기업에 신소재 Polyester Rayon 혼방 스트레치 직물을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Polyester Rayon 혼방 스트레치 직물은 새한이 1997년 개발한 소재로 색상 및 패턴에 따라 염색방식을 다르게 할 수 있으며, 울(Wool)과 같은 포근함을 주면서 가격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혼방 스트레치 직물은 물세탁이 거의 불가능한 데 비해 새한 제품은 물세탁도 할 수 있어 여성용 자켓, 스커트, 바지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새한은 폴리에스터 혼방 스트레치 직물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25%로 최고이며, 미국의 대다수 중저가 거래선을 통해 2001년 2000만달러(약 240억원)를 수출한 데 이어 2002년에도 2700만달러(324억원)를 수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수입기업들은 새한의 혼방 스트레치 직물을 납품받아 중국과 동남아 등지의 봉제공장으로 보내 봉제가 끝나면 의류 완제품 형태로 미국에 들여와 <리미트>, <익스프레스> 등 자사 브랜드(PB)를 붙여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새한은 미국의 반응이 좋아 시어스(Sears)나 JC 페니(Penny) 등 유명 백화점과도 납품문제로 협의중인데, 국내 직물산업이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후발개도국과 품질경쟁력을 갖춘 선진국 사이에서 고전했지만 고기능성, 고급화, 차별화 등 3박자를 갖춘 제품은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한은 앞으로 수출 대상국을 미국은 물론 유럽시장으로 확대해 2003년 말까지 폴리에스터 혼방 스트레치 직물에서만 3500만달러(약 42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계획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2/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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