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을 입은 피부를 재생시키는 획기적인 세포치료제가 시판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바이오 벤처기업인 테고사이언스(대표 전세화)가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세포치료제 <홀로덤>을 생명공학 치료제로 시판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12월10일 밝혔다. 홀로덤은 심한 화상환자의 정상 피부조직으로부터 각질세포를 분리·배양해 화상 부위에 부착함으로써 피부를 재생시키는 세포치료제로 미국 Gengyme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됐다. <홀로덤>은 타인의 피부조직을 사용하는 방법보다 치료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며, 시판가격도 기존 인체 조직 이식재의 30-50% 수준으로 예상된다. 테고사이언스는 2001년 3월 설립된 국내 생명공학벤처로 주로 피부배양기술을 연구해 왔다. <홀로덤> 이식은 배양한 피부로 자기피부를 대체하기 때문에 피부면적의 60% 이상이 화상을 입을 경우 유일한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으며 순수 국내기술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국제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hemical Daily News 2002/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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