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국내 100대 수출기업 중 16개로 늘어 … 비중은 8.3%로 하락 2002년 국내 100대 수출기업 중 외국인 투자기업은 16개이며, 국내 100대 외국인 기업의 90%가 미국·일본·EU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02년 1-11월 기준으로 국내 100대 수출기업 중 외국인 지분율 50% 이상인 외국인 투자기업은 16개로 1998년 11개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00대 수출기업 중 외국인 회사 비중이 높아진 것은 외환위기 이후 외국인 투자유치 촉진에 따라 국내기업의 해외매각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연간 수출액이 1억달러가 넘는 외국인 투자기업은 1998년 8개에서 2002년 17개로 늘어난 반면, 수출 상위 100대 외국인 투자기업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3%인 123억달러로 2000년 9.7%, 2001년 9.4%에 이어 3년 연속 하락했다. 무역협회는 총 수출 중 외국인 기업의 비중이 낮아진 것은 수요부진을 겪고 있는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투자가 많은데다 단가하락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Amkor Technology Korea)와 노키아TMC, GM대우, 한국Sony 등 수출상위 10대 외국기업의 수출액은 88억5000달러로 100대 외국기업 수출총액의 72%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100대 외국인 투자기업 가운데 미국과 일본이 각각 31개 기업, 네덜란드와 프랑스 등 EU가 28개 기업으로 전체의 90%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Chemical Daily News 2003/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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