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기업 과당경쟁으로 내수가격이 수입가격보다 낮아 … 생산기업 울상 최근 3개월 동안 에틸렌 가격폭등에도 불구하고 EA(Ethyl Acetate)와 BA(Butyl Acetate) 국내가격은 크게 오르지 못해 생산기업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해외시장에서도 과잉공급 상태로 좋은 가격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인데, 국내시장에서도 과잉공급에 수입기업과의 판매경쟁이 치열해 가격인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Celanese가 3월 EA 가격을 톤당 70달러 이상 인상하기로 2월 결정했으나 과잉공급인 시장상황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30-40달러 인상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현재 EA 내수가격은 kg당 930원, BA는 960원대로 조사됐다. 1월 기준으로 보았을 때 EA는 100원 정도 인상됐고, BA는 50원이 채 오르지 못했다. 반면, 원료인 에틸렌 가격은 톤당 120달러 이상 인상됐다. 이에 Celanese는 내수가격을 원가상승률을 감안해 2월과 3월에 이어 4월에도 계속적인 인상하고, 상반기에 kg당 최소 200원 이상으로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A는 한국알콜(대표 지창수)이 7만톤 정도를 독점생산하고 있는데 2002년 국내수요는 4만6000톤 정도로 과잉공급 상태이고 잉여물량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하고 있다. 국내시장이 과잉공급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EA 시장에서는 Celanese, 로지트, SK, M케미칼 등이, BA는 Celanese, Dow Chemical, 삼영무역 등 많은 수입기업이 난립하고 있다. 수입기업들의 수입량도 EA 기준으로 2000년 1만3000톤에서 2001년 1만8000톤으로 증가해 전년대비 38%이상 증가했고 2002년에도 2만1000톤 이상을 수입해 17%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수입기업들은 수입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장기적 시장점유율 확대와 사업증강을 위해 단기 손실을 감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저가로 판매하면서 다른 제품과 묶어서 마케팅을 펼치기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성림 기자> 표, 그래프: | EA/BA 가격추이(2002-2003) | <Chemical Journal 2003/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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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고무] 합성고무, 중국 과잉공급 심각하다! | 2015-0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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