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국제유가 약세로 출발 … WTI 선물가는 27.3달러대로 강세 국제유가가 이번 주에도 약세로 출발했다.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월22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Dubai유는 0.35달러 하락한 배럴당 24.04달러를 기록해 5월13일 24.01달러 이후 최저가격을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전날보다 0.02달러 내려 26.9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연일 하락세를 보였던 북해산 Brent유는 반발 매수세의 유입에 힘입어 모처럼 0.37달러 상승해 25.76달러를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9월24일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에서 회원국들이 현재의 생산쿼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국제유가 약세가 이어졌으나 일부 회원국에서는 11월이나 12월 중 쿼터를 감축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OPEC이 산유량 쿼터를 현행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국제유가가 시간외거래에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11월물 가격은 9월22일 정규장 종가보다 15센트(0.6%) 오른 배럴당 27.34달러까지 올랐다가 오후 9시7분(한국시각 23일 오전 10시7분) 기준 배럴당 27.28달러를 기록했다. 알리 로드리게스 베네주엘라 국영 석유기업 대표는 2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릴 OPEC 회의에서 산유량 쿼터의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인도네시아 등 산유국들이 밝힌 내용과 맥을 같이 했다. <Chemical Journal 2003/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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