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자회사 5사 4500억원 투입 … 풍력ㆍ태양광ㆍ소수력 건설 한국전력의 5개 발전 자회사가 풍력, 태양광, 소수력 등 신ㆍ재생에너지 사업에 약 4500억원을 투자한다.동서발전이 2010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해 진도-해남지역(울돌목)에서 조력발전사업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남부발전은 444억원을 투자해 2007년까지 강원도 태백에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 또 발전 5사가 공동으로 태양광 발전기술과 발전용 연료전지 기술개발 사업에 각각 127억원, 14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이 2006년 10월 착공할 태백 풍력발전단지는 설비용량이 20㎿로 2㎿급 발전기 10기가 건설된다. 동서발전은 2006년부터 울돌목에 9만㎾급 조류발전소 건설에 착수한다. 1월 해양수산부에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했고 1000㎾ 시범발전소 건설비 96억원을 포함해 2000억원을 사업비로 책정했다. 남동발전은 삼천포 화력발전소 내 100㎾급 태양광발전소를 10월 가동한다. 또 삼천포 화력발전소 해수를 이용한 3000㎾급 소수력발전소도 2006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3㎿급 양양 풍력발전소 건설을 2006년 5월 완공할 예정이고 20㎿급 양구 풍력단지 개발도 530억원을 들여 자원을 조사중이다. 서부발전은 태안 발전소 내 2200㎾ 소수력설비 설치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들의 투자계획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한전의 경영실적이나 주가에는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투자금액도 크지 않고 풍력, 태양광 등은 아직 경제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화학저널 2005/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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