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수산물 말라카이트 그린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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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부, 수산물 양식 모니터링 결과 검출 안돼 … 정밀조사 요구 방침 해양부가 말라카이트 그린 파동에 대해 국내산 양식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중국산 등 수입 수산물의 통관과정에서 계속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돼 반송과 폐기가 반복되고 있으며, 3월 말에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냉동 수입장어가 공식품에서도 다시 말라카이트 그린 성분이 발견돼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양부 산하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 따르면, 2006년까지 수입 검역 과정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돼 전량 반송되거나 폐기된 중국산 수입 활어 적발건수는 총 9건으로 모두 40톤에 이른다. 또 1월에는 타이산 냉동새우살 5톤에서도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돼 반송조치가 취해졌다. 말라카이트 그린 파동을 계기로 국내정부는 2005년 10월 중국과 <활어 위생협정>을 체결하고 말라카이트 사용 개연성이 높은 9개 어종에 대해 중국정부가 수출에 앞서 검사를 실시하고 말라카이트 그린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위생증명서를 첨부토록 요구했다. 그러나 중국의 검역이 아직까지 현지 방문조사가 아닌 양식업자로부터 샘플을 건네받아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증명서 발급 이후 항만으로 이동하거나 선적을 대기할 때 활어 품질 유지를 위해 사용하는 일도 빈번한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금까지의 적발 실적 등을 토대로 조만간 개최될 중국과의 회의에서 보다 엄밀한 조사와 강한 제재를 요구할 방침이다. 또 국내에 수산물을 수출하는 국가의 수산물 가공공장과 양식장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주요 수산물 수입 대상국인 러시아ㆍ타이 등과의 위생 약정 체결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수산물품질검사원 관계자는 “2005년 8월 이후 말라카이트 그린 검출 전력이 있는 중국과 타이 등 8개국산 수산물과 돌가자미 등 사용 개연성이 높은 품목의 수입에 대해서는 건마다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검출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어 검사 강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인력과 장비 부족 등으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수산물품질검사원은 각 지방 단위로 해당 지역의 양식장을 무작위로 선정해 수시로 말라카이트 그린과 항생제 등을 검사하고 있다. 또 2006년 수산물 처리ㆍ생산 전 과정에서 위험성을 점검받는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적용 대상 양식장 수를 기존 22개에서 42개로 확대하고, 대상 어종도 넙치에 뱀장어ㆍ송어ㆍ향어를 추가할 계획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국내 양식 수산물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2006년 한 차례도 검출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며 “또 수입산에 대해서도 2005년 이후 최대한 면밀한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대상을 걸러내고 있는 만큼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에 대해 지나치게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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