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의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국가대표팀이 타이완에 이어 일본 사회인 야구팀에게도 졌다고 한다. 타이완전에서는 2대4로, 일본전에서는 7대10으로 져 아시안게임 우승이 물거품으로 날아갔고, 12월2일에야 아시아의 약체 필리핀에게 12대2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국시리즈를 4번이나 제패한 김재박 감독에 2006년 시즌 다승에 평균자책, 탈삼진 1위에 오른 류현진 투수, 47세이브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던 구원왕 오승환 투수, 연봉이 7억-8억원 수준인 이병규, 박재홍 등 거물타자들이 줄을 섰지만 타이완에게 무릎을 꿇었고 일본 사회인 야구팀을 맞아서도 패배를 맞보았다. 야구만이 아니다. 축구나 농구도 인기선수들의 몸값이 5억-6억원, 심지어는 10억원을 넘나드는 선수가 즐비한데도 불구하고 일본, 중국을 맞상대하기 껄끄러운 처지이고 인구가 1/4 수준이고 뛰어난 선수가 별로 없는 타이완에게도 고전하고 있다. 바로 GDP(국내총생산)나 수출액 세계 10위권을 자랑하는 한국의 위상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잘 대변해주고 있다. GDP나 무역규모가 세계 10-11위를 달리고 아파트 한 채 가격이 20억-30억원에 육박하는 한국의 위상이 비교대상으로도 거론되지 않는 타이완에게 무릎을 꿇는 처지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다. 홍콩의 시사주간지 亞洲週刊 최신호가 매출액 기준으로 선정한 2006년 아시아 1000대기업에도 일본이 636개에 달한 반면, 한국은 67개로 타이완 78개에 11개나 뒤졌고 중국은 63개로 추격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조그마한 섬나라 싱가폴이 43개, 도시국가 홍콩이 31개에 달했고 타이도 20개를 넘었다. 2005년과 비교할 때 일본은 662개에서 26개 줄어들어 신흥 아시아의 부상을 느껴야 했고, 한국은 69개에서 2개가 줄었으며, 타이완은 60개에서 18개가 늘어나면서 한국을 역전했다. 중국이 2004년 39개에서 2005년 46개, 2006년 63개로, 타이완은 2004년 54개, 2005년 60개, 2007년 78개로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만 뒤쳐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있다. 2005년에는 일본기업들이 매출액 상위 10위를 독차지했으나 2006년에는 Sinopec(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이 4위, SGCC(國家電網)가 9위에 오르는 등 중국기업들의 위상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는 반면, 반도체 호황으로 잘 나간다는 삼성전자는 1계단 떨어져 14위에 불과했고 LG 17위, 현대자동차 19위, SK 22위, LG전자 27위, 포스코 46위, 한화 81위, KT 82위, GS칼텍스 86위, 삼성물산 93위에 불과했다. 화학기업 중에서는 Sinopec이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순이익은 CNPC(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가 163억달러로 1위, 말레이지아 Petronas가 115억달러로 3위에 올라 삼성전자 74억6000만달러를 추월했고 국내 화학기업들은 하나도 앞자리에 들지 못했다. 한국이 세계 최강이라도 된 양 거품을 물 때 타이완, 홍콩, 싱가폴, 타이가 아시아 강자로 부상하고 있고, 중국은 일본을 넘어 세계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복지타령에 파업에 투기바람까지 가세한 판이니 아시아의 3류 국가로 전락하는 것도 순식간일 것이다. IMF 경제위기가 복지타령에 줄파업의 시작이었고 IMF 졸업이 임금폭등과 부동산 거품으로 연결됐다면 한국이 제정신이 아님은 물론 한참 멀었다는 생각밖에 할 수 없다. 전통이 송두리째 뽑히고 기강이 완전히 무너진 사회를 바로잡는 혁명적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표, 그래프 | 아시아 1000대기업 분포(2006) | <화학저널 2006/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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