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회, 8월부터 유류할증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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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0% 인상 불가피 … 미국산 수입 증가로 수요처 반발 예상 8월부터 미국산 소다회(Soda Ash)에 유류할증료가 부가돼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아시아 소다회 시장은 2008년 2월 불가항력을 선언한 미국 수출이 회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수출 감소가 우려되면서 가격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위안화 절상에 따른 중국기업들의 수출의욕 저하 및 악천후에 의한 원료 염 가격 폭등으로 소다회 생산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Spot 가격은 CFR Asia 450달러 이상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중국은 내수 증가에 따라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어 1-5월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약 100만톤 증가한 905만톤을 기록했으며 수출도 62만톤으로 1-4월보다 6만톤 증가했다. 주요 공급국인 미국은 2008년 2월 미국 소다회 수출조합(ANSAC)을 통해 태평양 연안의 주요항인 포틀랜드 출하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함에 따라 1-4월 아시아 수출은 7만9000톤 적은 45만6000톤에 그쳤다. 5월 들어서는 아시아 수출이 4월의 2배 이상인 13만톤으로 증가하며 회복조짐이 보이고 있으며, 판유리를 중심으로 내수가 감소해 아시아 수출 여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미국 소다회 생산기업들이 세계적인 연료비 급등을 배경으로 8월부터 소다회에 유류할증료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져 국내 소다회 공급가격에도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소다회 시장 관계자는 “현재 국내 공급가격은 300달러대 중반을 형성하고 있으나 미국산 소다회에 유류할증료가 적용되는 8월부터는 약 10% 정도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미국산 수입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국내 수요처들의 반발이 예상된다.<고우리 기자> <화학저널 2008/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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