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ㆍLG, 2010년 영업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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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보수ㆍ나프타 강세 맞물려 … 중국 내수시장 확대도 호재로 작용 석유화학기업들의 2010년 1/4분기 영업실적이 전통적인 비수기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평년 수준을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상반기에 플랜트 정기보수 일정이 집중됐고, 나프타(Naphtha) 강세와 수요 증가 등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의 긴축정책이 지연돼 2010년 전체적으로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석유화학, LG화학, 한화석유화학 등 주요 석유화학기업들이 생산하는 석유화학제품 스프레드가 전년동기대비 평균 50% 이상 증가했다. 호남석유화학의 주요제품인 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1/4분기에 나프타와의 스프레드가 830달러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2009년 1/4분기(520달러)보다 300달러 이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석유화학이 생산하는 LLDPE(Linear LDPE) 스프레드도 700달러 수준으로 200달러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LG화학은 프로필렌(Propylene)과 SM(Styrene Monomer) 스프레드가 300달러 정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LG화학과 한화석유화학이 생산하는 2-EH(Ethylhexanol) 스프레드는 2007년 수준인 9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석유화학시장 관계자는 “2-EH 가격은 2009년 말 톤당 1700달러를 넘어서며 연초대비 20% 넘게 급등해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PE는 중동 신증설의 영향이 비교적 적어 수요증가에 따른 가격강세로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의 영업 호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아울러 2-EH는 수요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을 제외하고 증설이 전무해 호조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2010년 전국인민대표자회의>에서 적자개정 및 일자리 창출 확대를 골자로 한 정책방향을 발표해 중국 내수시장이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10/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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