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유사석유 유통 원천봉쇄
제조장 철거 통해 공급 차단 … 2009년 대구 경북지역 53개소 단속 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이 유사석유 유통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제조공장 시설물을 완전 철거하는 고사작전을 벌이고 있다.
6월30일 유사휘발유 제조 현장을 급습해 저장탱크에 보관 중이던 용제와 톨루엔(Toluene), 메탄올(Methanol) 등 유사휘발유 원료물질 3만리터를 압수했으며, 유사휘발유를 공급받은 판매소 2곳에 대한 단속을 펼쳐 완제품 331통(600여만원)을 압수했다. 유사석유 판매자들을 생계형 범죄로 취급해 벌금만 받고, 제조공장을 단속해도 원료와 제품만 압수하기 때문에 다시 불법제품을 생산해 악순환이 계속돼왔다. 게다가 100여명 정도의 검사 인원으로 전국 주유소와 불법 제조장, 판매소 등에 대한 품질검사 및 유통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음을 깨닫고, 2009년부터 유사석유 판매가 고착화돼 있는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불법유통의 근원지인 제조장을 통째로 없애는 고사작전을 벌이고 있다. 석유관리원 대구 경북지사는 고사작전을 벌인 결과, 2009년 불법제조장 53개소를 단속해 저장탱크 42기(65만리터), 용제 등 원료물질 2261키로리터를 압수·철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고우리 기자> <화학저널 201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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