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시장규모 5000억원 달해 … 초청정화 원가절감에 사활 반도체가 국가경쟁력의 근간으로 떠오르면서 반도체 클린룸(Clean Room) 시장의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반도체 시장은 세계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위축됐지만 2010년에는 삼성을 중심으로 증설 및 투자계획이 속속 발표되고 있어 반도체 클린룸 시장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특히, 반도체의 오염대상을 분자수준까지 제어하는 초청정 공간 실현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청정역과 준청정역을 구분해 미세먼지의 소용돌이 현상을 막아 오염 발생을 막고 청정공기를 발생시키는 반도체 클린룸 패널(Panel)이 각광받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생산기업들이 초청정화와 제조코스트 절감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특히 분자수준까지 먼지를 제어해 반도체 수율을 높이는 초청정화 실현에 반도체 클린룸이 필수 요소로 알려지면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클린룸 패널 생산기업들도 초청정 기술과 원가절감이라는 시대의 요구에 맞춰 패널 소재를 다양화하거나 중량에 변화를 주는 등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엑사이엔씨(대표 구본현)는 패널을 지탱하는 압출바를 개발해 패널에 삽입함으로써 철재로 구성된 패널의 일부분을 경량화시켜 가격을 낮추었으며, 중량을 줄이는 다양한 패널 개발과 패널의 두께를 줄이는 신소재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반도체 클린룸 패널은 벽이나 천정, 기둥, 바닥 등 외벽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 사용되는데 최근 반도체 시장이 점차 초집적회로의 반도체 칩 생산으로 흘러가고 있어 청정공간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반도체 클린룸의 패널 사용공간도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학저널 201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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