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레핀(Olefin) 시장은 2011년 3월11일 동북부 지진과 상반기 계획된 정기보수로 수급타이트가 극심할 전망이다.
3월11일 일본 동북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지진 및 쓰나미로 Mitsubishi Chemical의 Kashima 소재 No.2 에틸렌 47만6000톤, 프로필렌 26만톤 크래커를 비롯해 Keiyo Etylene 등 8개사 16개 크래커가 3월11일부터 가동을 전격 중단했다.
특히, 지진 이후 계획정전과 각종 산업용수의 중단까지 겹쳐 가동중단 장기화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프로필렌(Propylene)은 JX(RFCC 1) 등 7개 플랜트의 가동중단으로 공급차질이 심화되고 있다.
국내 올레핀 시장 관계자는 “프로필렌 뿐만 아니라 PP(Polypropylene) 등 다운스트림도 피해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타이완 등 PP 생산기업들과 일본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아직은 일본의 올레핀 및 폴리올레핀 수입량 증가가 가시화된 것은 아니고 일본기업들의 정기보수 일정 조정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진 및 쓰나미 피해가 직접적이지 않은 다른 지역 플랜트들의 정기보수와 가동률 저하 등이 올레핀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JX는 Osaka 소재 프로필렌 7만5000톤의 RFCC를 4월 3주간 정기보수할 예정이고, Showa Denko는 Oita 소재 에틸렌 69만5000톤, 프로필렌 42만5000톤 크래커를 3월 70% 가동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올레핀 시장은 상반기 내내 지진피해와 맞물려 수급타이트 심화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박승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