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3500톤에 연말 7000톤으로 확대 … 2012년 3-4기 생산라인 추가
화학뉴스 2011.03.23
화승인더스트리가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인 EVA(Ethylene Vinyl Acetate) 시트 양산을 본격화하고 있다.필름소재 전문기업인 화승인더스트리는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EVA시트 생산라인 구축을 마무리하고 최근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2010년 3월 사업다각화를 위해 태양광 소재 사업에 진출해 2012년까지 총 3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0년 100억원을 들여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EVA시트 생산라인 1기를 구축해 3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1기 생산능력은 3500톤으로 2011년 매출목표는 250억원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추가로 100억원을 투입해 2기 생산라인을 구축함으로써 연말까지 생산능력을 7000톤, 매출 기준으로 500억원 상당의 EVA시트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어 2012년에는 3기와 4기 라인을 잇따라 구축해 EVA시트 부문에서만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VA시트는 모두 5개층으로 구성된 태양전지의 모듈 가운데 핵심이 되는 셀(Cell)을 앞뒤로 둘러 싸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셀의 내구성을 보장함은 물론 유리층을 통해 전달되는 태양광의 열효율을 손실없이 셀에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화승인더스트리 김영중 기술연구소장은 “현재 생산되는 EVA시트는 20년 이상 쌓아 온 필름 제조기술이 농축돼 있다”며 “특히, 공정시간을 20-30% 단축할 수 있어 경쟁제품보다 생산성이 월등히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화승인더스트리는 양산체제에 들어간 EVA시트를 수출하기 위해 현재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 및 중국기업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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