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 수목 성장에 치명적 결함 … 안전성ㆍ효능 관련문서 공개 촉구
화학뉴스 2011.08.08
DuPont이 수천 그루의 나무를 고사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된 제초제 Imprelis 판매중단 및 리콜 조치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DuPont은 8월5일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Imprelis의 자발적 판매중단, 회수 및 환불 등을 이행할 효과적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고 EPA와의 대화가 Imprelis의 주요한 과학적 데이터의 완전 투명성을 확실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PA는 2010년 10월 Imprelis에 대해 조건부 판매를 승인한 바 있으나 2011년 들어 수목의 성장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소송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조경업계와 골프장 소유주 등에게 유럽 가문비나무와 스트로브잣나무 부근에서는 Imprelis를 뿌리지 말도록 당부한 상태이다. EPA는 4일 DuPont의 Ellen J, Kullman 최고경영자(CEO) 앞으로 공문을 보내 Imprelis의 안전성과 효능에 관한 내부문서 수천 건을 공개하도록 촉구하는 한편, 판매중지 문제와 관련 8월9일까지 EPA와 협의하도록 한 바 있다. EPA는 Imprelis의 판매중단 명령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uPont은 그동안 Imprelis에 대해 민들레, 클로버, 질경이, 제비꽃과 담쟁이덩굴 등을 겨냥한 40년간 과학적으로 가장 발전한 잔디용 제초제라고 자체 웹사이트 등을 통해 주장해왔다. 또 400번 이상의 실험을 거쳤고 캘리포니아와 뉴욕주를 제외한 미국의 모든 주에서 사용을 승인받았다고 말했다. DuPont은 델라웨어의 Wilmington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10년 순매출이 315억달러에 달한 화학 메이저 중 하나로 제초제 등 농업부문이 매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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