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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DNT(Dinitrotoluene) 시장이 최대 용도인 TDI(Toluene Diisocyanate) 시황 부진과 관련기업들의 증설로 요동치고 있다.
DNT는 2010년 이후 세계 TDI 시장이 공급과잉으로 전환돼 생산량의 80%를 수출하는 국내기업들의 고전으로 타격이 불가피했다.
특히, 2011년 들어서도 TDI 시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휴켐스가 DNT 생산능력을 33% 가량 확대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국내 DNT 생산능력은 휴켐스 16만6000톤, 한국BASF 16만5000톤으로 나타나고 있다.
TDI 생산능력은 한국BASF 14만톤, KPX화인케미칼 9만3000톤, OCI 5만톤으로 총 28만3000톤에 달하고 있다.
한국BASF는 DNT를 TDI 제조용으로 전량 자가소비하기 때문에 국내 DNT 시장은 휴켐스가 독점하고 있으며, OCI와 KPX화인케미칼에게 공급하고 있다.
특히, KPX화인케미칼이 TDI를 증설함에 따라 휴켐스도 생산능력을 17만톤에서 24만톤으로 7만톤 증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