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10월 IT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2.2% 감소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10월 IT수출은 2010년 10월에 141억달러에 비해 2.2% 감소한 137.9달러로 집계됐으나 1일 평균 수출은 6.1억달러로 2010년 10월 평균 6억달러보다 높게 나타났다.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은 경쟁기업들의 감산과 중국 수출 회복으로 8개월만에 수출 증가세를 회복해 2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43억5000만달러로 소폭 감소했는데, 시스템반도체가 34.8% 증가한 20억3000만달러로 3개월 연속 20% 이상 증가해 메모리반도체 수출 부진을 상쇄했다.
TV 수출은 3D TV, 스마트 TV 등 프리미엄급 제품 수출이 증가해 6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이어갔다.
태블릿PC는 글로벌기업들의 특허 견제에도 불구하고 2억2000만달러를 수출해 무려 75.3% 증가했다.
휴대폰은 국내기업의 글로벌 생산 확대로 2개월 연속 감소해 19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중남미, ASEAN 등 개도국 수출은 증가했으나, 일본,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IT 수출은 주요 교역국인 유럽 및 미국의 경기침체와 휴대폰 해외 생산 확대 등으로 둔화되고 있으나, 일본과 타이완 등 경쟁기업의 감산과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 효과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IT 수입은 전자부품,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의 수입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2.7% 감소한 6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IT 수지는 전체 산업 흑자인 42억9000만달러를 상회하는 70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 흑자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