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XESS, 아시아 투자 확대한다!
아시아에 총 14억달러 투자 계획 … 타이어 등급제가 도약의 발판
화학뉴스 2011.11.25
![]() 악셀 C. 하이트만(Axel C. Heitmann) 랑세스 회장은 11월23일 제주도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2011 랑세스 러버 데이(Rubber Day Korea)> 행사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에서 비지니스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아시아의 우수기업들과 합작을 통한 사업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국기업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만 회장은 “랑세스코리아가 2006년 창립된 이래 5년간 10%대 성장률을 기록해 더 많은 투자기회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랑세스는 앞으로 몇 년간 14억달러를 아시아 지역에 투자할 계획으로, 현재 싱가폴 주롱화학단지에 부틸고무(Butyl Rubber) 1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또한 타이어 에너지효율등급제 시행을 앞두고 친환경 고성능 타이어의 핵심 소재인 Nd-PBR 14만톤 플랜트 건설에 2억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랑세스는 R&D 투자에도 심혈을 기울여 2011년 R&D 투자를 15% 늘렸으며 앞으로도 투자비용을 늘려 기술 혁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고무공학 분야에서 최고 수준인 칭다오 과학기술대학이 있는 중국 칭다오(Qingdao)에 R&D 센터를 확장함으로써 접근성을 높이고 젊고 뛰어난 고무 전문가를 확보했다. 랑세스는 타이어 에너지효율등급제 도입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크리스토프 칼라 고무사업부 글로벌마케팅 총괄은 “소비자가 타이어 정보에 대한 투명성을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선택을 방해받는다”며 “에너지효율 등급제가 소비행태를 변화시키고 소비자 역시 R&D에 기반을 둔 고품질제품에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타이어 효율등급제도는 타이어제품의 회전저항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측정해 등급화하고 표시하는 제도로, 소비자가 에너지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선택하듯이 고효율 타이어를 선택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2011년 12월부터 자발적 신고방식을 거쳐 2012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이다. 랑세스는 <친환경 이동성>이라는 메가트랜드를 반영해 Nd-PBR 및 SSBR(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과 같은 고성능 기능성 고무 생산에 집중해 2009년에는 한국타이어와 2010-14년 Nd-PBR과 SSBR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랑세스코리아 고제웅 사장은 “앞으로 국내 타이어 및 자동차 생산기업들이 친환경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랑세스는 시장을 이끄는 선도기업으로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형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혜미 기자> <화학저널 2011/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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