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수산화알루미늄(Polyaluminium Chloride)이 원료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황산 가격이 올라 수산화알루미늄 생산기업이 가격을 인상했고, 일본 관동지방의 전력요금 인상이 예상되기 때문에 가격 상승을 피할 수 없는 상태이다.
최근 정수장용 등 3월 말 관공서의 입찰을 바탕으로 kg당 2-3엔을 인상했으며 도쿄 등 큰 수요처의 구매에 따른 기대로 가격이 올랐다는 의견이 다수이나 민간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인상폭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산화알루미늄은 정수장과 공업용수에 사용되는 무기계 응집제로 염산으로 용해한 후 황산을 첨가해 얻으며 수산화나트륨 생산기업들은 양질의 보크사이트(Bauxite) 감소와 잔여물 처리 대책으로 소재전환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대 생산기업인 Nippon Light Metal은 수산화알루미늄 가격 인상폭을 3월1일 출하물량부터 10-20% 조정할 방침이다.
황산의 인상폭은 2011년 말까지 kg당 3엔 수준으로 수산화알루미늄 생산기업들의 채산성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급감했으나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전체 수요는 약간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 2011년 말 수요는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봄에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월 이후 재건 수요를 기대하고 있으나 정량첨가 운전 보급의 진척으로 대폭적인 수요증가는 예상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