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국내 화학산업 분야에서의 인수·합병은 총 25건이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 당초 기대치에 훨씬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보면 석유화학 5건, 화학섬유 3건, 제약 4건, 무기약품 4건, 농약·비료 3건, 접착제·화장품이 각각 2건, 동물약품 및 식품이 각각 1건 등이다. 정밀화학분야는 기술만 있으며 소규모 자본으로도 높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고, 최근 다국적기업들도 정밀화학 투자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97년말 외국자본이 들어오면 M&A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98년 1/4분기까지 많은 외국기업들이 제약 및 세제기업 인수에 관심을 보이며 국내기업에게 M&A의사를 타진, 수많은 루머가 돌았으나 실제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M&A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서로의 시각 차이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국내기업들은 정밀화학산업의 가능성에만 초점을 맞추어 한몫 잡으려는 마음에 너무 높은 가격을 불렀고, 외국기업들은 헐값에 사려고 가격을 너무 낮게 불러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한채 무산되는 사례가 수두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인수되길 희망하는 사업부나 기업들은 부채규모가 너무 커 외국기업들이 실사단계에서 포기하는 사례도 많았다. 국내의 행정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워 국내실정에 어두운 외국기업들이 진출 후 애먹고 있다는 점도 묵과할 수 없는 이유로 지적된다. 표, 그래프 : | 석유화학 구조조정 현황 | 합성섬유의 화학부문 구조조정 현황 | Specialty M&A 현황(1998) | Specialty 합작 및 전략적 제휴현황(1998) | Specialty의 M&A 건수(1998) | <화학저널 1998/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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