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PVA(Polyvinyl Alcohol)는 물에 잘 녹고 가스 차단성이 좋아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 수요가 약 100만톤에 달하고 있다.
글로벌 PVA 시장은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쇼크로 침체된 시기를 제외하고는 최근 10년간 계속 확대됐으며 중국, 동남아, 중남미 시장이 성장하면서 일본기업들이 뛰어난 품질과 독자적인 기능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일본, 2011년 생산량 23만톤 돌파
일본은 PVA 생산과 수요가 22만-23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경제산업성 화학공업통계에 따르면, 2011년 PVA 생산량은 23만3000톤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2010년 증가율 8.8%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으나 동북지방 대지진의 영향으로 산업 전체가 위축된 것에 비하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PVA 수요도 2011년 22만5563톤으로 0.8% 증가해 2010년 수준을 유지했다.
일본 초산비닐ㆍPVA공업협회에 따르면, 2011년 일본 수요는 13만7772톤으로 1.4% 감소했으나 수출이 8만7791톤으로 5.1% 증가해 수출증가가 내수 감소를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착제용 수요가 2만1087톤으로 13.1% 감소해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 생산설비의 해외이전과 수입증가가 요인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