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 가격은 CFR FE Asia 톤당 1759달러로 2012년 거래를 마무리했다.
아시아 AN 시세는 2012년 초 다운스트림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나갔다.
태광산업과 Formosa Plastics의 정기보수가 1-2월 가격 상승을 이끌었고, 4월 초 프로필렌(Propylene) 강세와 정기보수가 겹치면서 2400달러까지 오르면서 2012년 1월 초보다 무려 500달러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중국 수요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다운스트림인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생산기업들이 수요부진과 마진악화로 구매 움직임이 살아나지 않아 폭락세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여기에 장기화되는 글로벌 경기침체, 국제유가 하락으로 AN 가격은 곤두박질치기 시작했으며 7월 초 1500달러로 하락하며 3개월 만에 무려 900달러 폭락했다.
하지만, 7월부터 동북아시아 메이저들이 가동률을 조정하면서 가격 상승을 유인했고, 9-10월 정기보수 시즌을 앞두고 공급부족 우려로 7-9월 가격이 폭등하면서 10월 초 1975달러로 200달러 가까이 올라섰다.
10월에는 동서석유화학이 30일 동안의 정기보수로 가동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원료코스트 하락과 수요 감소로 가격이 급락했다.
11월 초에는 1600달러대 초반까지 하락해 메이저의 가동률 조정을 이끌어 12월 말까지 1800달러대 초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운스트림인 ABS 수요 침체가 계속되는 등 아시아 시장 자체가 살아나지 않고 있어 상승세 지속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