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평단지 소재 1만5000톤 본격 가동 … 글라스 버블 원료 생산
화학뉴스 2013.02.05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리방울(Glass Bubble)의 원료를 생산하는 글라스밀 공장이 전남 나주에 들어섰다.
![]() 한국3M은 2월5일 문평산업단지에서 생산능력 1만5000톤의 글라스밀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글라스밀 공장은 유리를 잘게 부수어 자동차용 플래스틱부품, 신발 밑창, 단열페인트, 인조목재, 선박 등에 사용되는 글라스 버블의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유리를 정밀 가공해 미세한 유리입자를 만드는 글라스 버블은 속이 비어있는 구슬 형태로 무게가 가볍고 단열효과가 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소재이다. 나주공장은 2011년 1월 착공해 1년 9개월 만에 준공됐으며 공사비 150여억원이 투입됐다. 글라스밀 공장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프랑스, 브라질 등 세계 4개국에 소재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3M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글라스밀을 수입해 연간 700톤의 글라스버블을 생산해 85%를 수출했다. 한국3M 정병국 사장은 “글라스밀 공장 신설로 원료 국산화,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인 공급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화학저널 2013/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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